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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 내 말에 토 달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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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Breath

Rank A

진격대대    

Irene Crescent Nicephore

     ​  대위

아이린 C. 니세포르

레플리카 Replica

AGE 33
18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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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전체적인 신체 실루엣은 깡말랐다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근육 잡혀 건강하게 말랐다는 느낌을 주는 체형. 팔다리도 늘씬한 것이 결코 작은 키가 아닌 것은 누가 보아도 알만 했다. 

 

평상시 활동복보다는 제복을 즐겨 입는 편이며, 그마저도 정석대로가 아닌 제 취향대로 아무렇게나 뜯어고쳐 입은 모양이다. 가령 자켓 기장을 늘려서 원피스 형태로 만들어놨다던가, 밑단에 프릴을 달아뒀다던가… 부대 내에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활동복이라고 멀쩡한 것도 아닌 듯하다. 

 

머리카락은 분홍빛을 띠고 있는데 돌돌 웨이브 진 채 말려있는 것이 풍성하기도 풍성하거니와 그렇게 빡세게 (흔히 롤빵 머리라고 하던가?) 말려있음에도, 꽤 높이 묶은 트윈테일임에도! 그 길이가 족히 골반 이상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머리 끈은 검은 리본이다.

 

오른쪽 눈에 검은 안대를 착용 중이며, 안대로 가려지지 않은 눈은 붉은 적안이다. 

얼굴이 주는 인상은 대체로 고양이상의 미인이라는 평. 본인도 만족스러워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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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력

Evil Breath

 

 이름이 거창할 뿐 제 주변의 물질을 발화시키는 능력. 목표로 둔 물체의 발화점이 얼마나 높고 낮은지는 전혀 영향받지 않으며, 최대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 단위를 동시다발적으로 발화시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방식의 활용을 주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 현재 안대로 가린 오른쪽 눈은 미세 현미경 기능을 탑재시킨 기계 안구로 교체, 입자가 고운 분말 가루를 압축하여 발사시키는 드론 두 기체와 함께 전투에 임하고 있다. 그의 능력으로 인한 발화시에는 주로 녹색 혹은 푸른 불꽃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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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전형적인 제멋대로 왈가닥 부잣집 아가씨.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누가 명령하는 것도 듣기 싫다! 하고 싶은 말은 해야겠고, 성질머리 죽이는 건 좀처럼 못 한다. 그냥 안 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제 말이나 의견에 반박하는 사람이 있으면 앙칼진 목소리가 튀어나오는 것도 부지기수. 확실히 오냐오냐 자란 티가 난다. 

 

 하여간 그런 주제에 잘도 군 생활을 견디고 있다. 어쩌면 굉장히 체질인지도 모르지. 군대만큼 상명하복이 잘 들어맞는 집단이 어디 있겠는가? 별것 아닌 일로 변덕을 부려도 ‘그치만 내가 상관인걸?’ 같은 듣는 사람 속 터지는 소리를 무엇이 잘못되었냐는 듯이 내뱉기도 한다. 그럼에도 자기를 오냐오냐해주는 주변에게는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하다 보니 그런 그를 ‘저 여우 같은 인간’이라며 뒷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은 내가 잘나서 그렇지 뭐~ 하고 있으니 여러모로 윗선에서 보기에는 다루기 까다로운 부하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마냥 마이페이스이냐고 묻는다면 약간은 정정해야겠다. 어쨌거나 인류방위군 입대 테스트를 한 번에 정식으로 통과했으니 적성은 둘째치고 인성에서부터 나가리된 사람은 아니라는 것 아니겠는가? 어쨌거나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곳이 있으면 ‘흥, 이 아이린 님께서 특별히 도와주는 거다! 영광으로 알도록!’ 같이 선심 쓰는 듯이 돕기는 한다! 

 

 이따금 자신의 직업이 무엇인지를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닌지 그럴싸한 모범 군인의 흉내를 내기도 한다. 그 모습이 얼마 못 가는 것이 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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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우주 세기 500년 0216 동지역 출생. 

 인류가 우주로 도피했던 503년 9월 17일에는 고작 4세의 아이였기 때문에 그날의 기억은 별다른 감흥을 갖고 있지 않다. 지구에 남은 가족 없이 모든 가족이 무사히 정거장으로 도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형제는 없다. 외동.

 

 

니세포르 家. 

 인류가 우주 세기를 맞이하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항공 우주 및 군수 사업을 영위하는 ‘아폴로’ 사의 총수 집안. 동지역 인류의 도피 당시 발사체와 발사대 제작에 참여했던 기업이며 현재는 정부 및 관련 공기업과 협업 사이로 함선 건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총수는 크레센트 하멜른 니세포르이며 아이린의 친조모이다. 

 

 

핵 이식은 511년.

 인간의 신체에 발광체 가공물 (핵)을 이식하는 기술이 통용되기 이전, 조부모 및 부모님의 권유로 초기에 이식받게 되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2세. 오버로드로 각성하게 된 것은 그 뒤로 4년 후인 515년이었으며 계기는 특별한 것 없이 잘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풀며 무심코 해버린 핑거스냅 한 번에 종이에 불이 붙어버린 것.

 

 

영재라고 하던가? 

 확실히 난 사람은 난 사람이었다. 미성년 시절 일찌감치 의무 교육을 조기 졸업하여 대학에 들어갔으며 기업 경영을 이어받기 위한 후계자 수업을 동행했다. 22세가 되던 우주 세기 521년에 대학 졸업 후 입사할 것처럼 보였으나… 의외로 곧장 인류방위군에 자원하게 되었다. 당시 배치되었던 부대는 보안부대. 퀘이사에 차출되기 이전 이미 중위까지 진급한 상태였다. 1계급 특진으로 대위를 단 케이스. 우수해서 차출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이린은 싫어했다. 별 이유는 아니고 그런 험한 일 하면 손톱 상할 것 아냐, 내 네일아트!!!

 

레플리카. 

 아이린의 콜사인. 콜사인은 제 친조모를 빼닮은 듯한 외모와 성질머리 덕에 그녀의 ‘복제품’ 같다는 평에 의해 지어졌다. 친조모인 크레센트가 직접 지어줬다. 워낙 어릴 적부터 할머니 말이면 끔뻑 죽었던 아이린은 매우 흡족하는 중!

 

 

그 외. 

비 오는 날 싫어! 머리카락이 예쁘게 안 말린다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싫어! 트집 잡지 마! 너 이거 하극상이라니까?

단 것 좋아. 간식거리 좋아! 왜 너 혼자 먹어? 너만 입이야? 나도 줘!

귀여운 것 좋아. 그런 적 있지 않아? 너무 귀여운 걸 보면 터트려버리고 싶은…

남이랑 비교하지 마! 내가 더 우수하다니까? 뭘 재고 있어! 거기 네 녀석, 나랑 비교당하는 걸 영광으로 알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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