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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확정된 절망이라 해도, 당신은 나아가겠습니까?

ㅡ그것이 결단코 변하지 않는 사실임에도 말입니다.


 

  우주세기 503년 9월 10일, 지상을 밟은 모든 이들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습니다. 맑았던 하늘을 우그러뜨린 검은 이채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괴이한’것은 한순간에 지상을 덮고, 기이한 생명체를 배출해냈습니다.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흑색의 형태, 유황의 향취···. 한순간에 인류의 몸에 들러붙은 것은 쉬이 그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고치의 형태로 잠들었습니다. 그것은 끊임없이 떨어집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을 집어삼키기 위해, 올바른 멸절을 위해.

하늘에서부터 검은 빛이 비와 같이 떨어져 세상을 잠식해나갔다.

덩어리진 것들은 순식간에 인류를 먹어치웠다.

괴현상 발발 5일째. 세계는 혼탁하게 물들었습니다. ‘괴이한’것에게 덮인 것은 모두 죽음을 향합니다. 검은 대지 위에 쌓인 무수한 고치들. 바다를 메우고, 태산을 이루고···.

발발 5일째. 지상에 남은 것은 없다.

고치의 산과 고치의 바다가 전부였다. 쉘터에 숨어든 인류만이 숨을 쉬고 있었다.

  인류는 삽시간에 일어난 괴현상에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멸망을 피하고자 판단해야만 했습니다. 멸망을 기정하고 행성을 떠날 것인가, 터전을 탈환하기 위해 맞서 싸울 것인가. 의견을 취합하지 못한 인류는 결국 두 갈래 길을 나누어 걸어갑니다. 우주에서의 생존과, 지상에서의 생존을···.

 

각 지역의 책임자가 된 수장들은 서로간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반절은 우주로 이동해 목숨을 부지해야 한다 일렀고,

또 반절은 분석과 정비를 통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 일렀다.

회의가 진행되는 새에도 고치는 쌓여갔다. 

  괴현상 발발 7일째. 살아남은 인류의 반절을 태운 우주선이 검은 비를 뚫고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발발 7일째. 반절의 인류는 지구의 멸망을 고하고, 우주선에 탑승했다.

  우주세기  503년 9월 17일. 괴현상 발발 7일째, 인류는 지구의 멸망을 고했다.

지구 반절 동지역의 인류. 우리는 도피逃避인류라 불리면서도 우주에 도착했다.

오직 지구탈환과···.

···생존을 위해.

도피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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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피 이전의 인류

 

▶ 우주세기의 명명

 

  과거, 인류는 고갈되어 가는 지하 자원의 보완을 위해 천연 자원의 에너지 효율 증대와 신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서기 2741년에 이르러서는 석유 화학 에너지를 기반으로 발전했던 수많은 산업들은 천연 자원과 여타 신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체제로 교체되었고, 이 과정에서 각종 분야의 폭발적인 과학 및 기술 성장을 이루게 되어 전래없는 성황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생활하는 것에 있어 지하 자원의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했기에 '하나된 세계, 하나의 인류' 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우주 진출을 위한 방아쇠를 당기게 되었고 ‘우주 세기’를 명명하게 됩니다.

 

▶ 동지역과 서지역

 

  지구의 인류는 크게 동지역서지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동지역기계공학을 필두로 한 테크놀로지 산업 발전에 중점을 두어 사회 발전에 힘썼고, 서지역보다 긴 인류의 수명을 위해 의료기술 발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한 명의 결정권자가 지역을 다스리는 형태가 아니었기에 물자, 인력, 기술의 교류가 활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각자의 흥미 분야에 따라 서지역의 사람이 동지역의 거주권을 얻어 국적을 바꾸어 살아가기도 합니다. 지역 경계간의 이동은 자잘하게 있어왔으나, 우주세기 503년의 대규모 인구이동의 수치를 넘어선 적은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의 인류화  

 

  무한한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이룩해내고 있던 인류는 우주세기 400년에 이르러 인공지능 인격의 구성에 성공합니다. 신경 섬유 및 줄기 세포 이식술의 발전으로 인공 피부, 인공 생체 시스템을 접목한 ‘인간형 로봇’인 안드로이드가 다수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따라 의학이 발전함은 물론, 안드로이드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사회로 편성되는 안드로이드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생겨났고, 이를 토대로 동지역과 서지역의 집합정부는 안전점검을 거친 안드로이드를 ‘인류’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으며, 인공지능의 사고 형태가 인류에 가깝다면 그들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어났습니다. 이에 473년부터는 법을 개정하여 인간형이 아닌 안드로이드라도 안전점검을 거쳤다면 ‘인류’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 우주 도피의 기반

 

  우주세기에 들어선 직후부터 인류는 생활 반경을 우주로 넓히기 위해 갖은 연구와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단순 탐사를 목적으로 진행되던 우주 진출이 대대적인 성공을 이룩하자, 관광을 넘어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여행이 가능할 견고한 우주선을 제작하고, 탑승가능한 수용 인원을 확대하며 인류의 원대한 꿈을 이룰 발판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우주세기 450년, 인류가 지구가 아닌 인공적인 환경에서 거주하기 위한 목적의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진행되던 진출 프로젝트는 그로부터 단 53년 후503년부터 급격한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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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세기

 

▶503.09.17

 

  503년 9월 10일에 시작된 인류 초유의 사태에 동지역과 서지역은 임시 수장을 뽑고, 쉘터에서 긴급 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지금껏 인류가 쌓아온 대비책들은 괴현상 앞에서 무너지고, 부서지고, 결국은 산화하여 재가 되었습니다. 잇따른 실패 속에서 서지역의 수장쉘터에 남아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길 바랐고, 동지역의 수장우주에서 재정비를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450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우주정거장은 아직 완공 전이었고, 우주 진출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중이었습니다. 이를 생명의 도박이라고 여긴 서지역 수장은 쉘터에 남을 것을 권고하였으나, 더는 괴현상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 결론내린 동지역 수장은 지구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끝내 양 지역은 타협을 포기했고, 동지역의 인류는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 피해를 입지 않은 우주선에 몸을 싣습니다. 동지역 인류가 우주선에 오를 때, 지구에 남은 서지역의 인류는 그들을 도피인류라 명명했습니다.

 

허나, 모든 선택은 인류 스스로의 몫이었습니다.

 

▶ 동지역의 도피 인류

 

  인류는 꾸준한 발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이는 괴현상 발발 단 7일째에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기로 결정할 수 있었던 발판이기도 합니다. 동지역 인류는 건설중이던 ‘우주정거장’ 을 완공하며 주거지 확보에 힘썼고, 우주세기 511년에 들어서서야 모든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지가 완공되었습니다. 이후, 도피인류는 국가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전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동지역’과 ‘서지역’의 경계가 사라졌으므로, 우선 이에 대한 명칭부터 바로잡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범인류국제협력연방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Federation of Humanity, 약칭‘IF’입니다.

 

▶ 현재, 532.12.31

 

  우주정거장에 기반을 둔 범인류국제협력연방, 통칭 이프는 인류 발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군통치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프의 총통은 국가의 대소사를 전반적으로 관장하고, 대다수의 정부인사들은 군부의 간부이며, 행정부에 소속된 행정군이 있을 만큼 군사력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대다수 권력이 군대에서 차출되는 만큼 입법부와 사법부를 포함한 삼권체제가 균등한 힘을 가지지는 못했으나 꾸준한 견제로 정치권력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이프는 주거지를 포함한 우주정거장의 영향권을 점차 넓혀나가며 삶의 질 회복에 힘쓰며, 지구를 뒤덮은 괴현상의 재발발에 대비하여 ‘인류방위군’을 신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우주정거장

 

  범인류국제협력연방의 우주정거장은 주거기지, 활동기지가 나뉘어있습니다. 주거기지에는 주택가가, 활동기지에는 상가 및 연구, 군사 시설 등이 모여있습니다. 기지 내 모든 건물은 대부분 150층의 고층입니다. 우주정거장의 주거기지와 활동기지에는 지구와 같은 수준의 중력이 적용되고, 천장에는 인공하늘이 투사됩니다. 우주정거장은 지구의 시간에 맞추어 낮에는 하늘에 빛을 띄우고, 밤이 되면 어두워지며 가로등을 일괄 점등합니다. 정거장 내에는 고속 이동기, 엘리베이터, 레일이 상시 가동됩니다.

 

  연방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면서부터 새로운 화폐를 발행했습니다. 화폐의 명칭은 ‘몰’으로, 지구의 화폐 가치와 비교한다면 1몰=1달러 정도입니다. 다만 동전과 지폐 등의 현금보다는 카드, 모듈 내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한 비현금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우주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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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인류국제협력연방, IF

 

  우주정거장을 기반으로 한 우주도시, 그리고 그곳에 모여 있는 도피인류를 연방의 이름을 따 ‘이프’라고 부릅니다. 당시 동인류의 임시 수장은 연방의 총리가 되었고, 빠르게 인류 진보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가져온 물자가 점점 부족해지기 시작했고, 이어 안드로이드들의 생명장치 연료 부족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이에 이프의 연구자들은 인류의 기술과 우주를 부유하는 물질을 접목하여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바로 이때, 한 연구자가 새로운 미확인 물질을 발견한 뒤 직접 자신의 몸을 이용하여 한가지 연구를 진행합니다.

▶ 핵의 발견

 

  연구자는 우주를 부유하는 물질 중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를 발견했고, 이를 안드로이드의 생명장치 연료에 접목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물질은 연료의 추가적인 공급 없이도 생명장치 모듈을 기동 및 지속시켰습니다. 본디 서지역 출신으로 수명 연구를 진행하던 연구자는 이 신묘한 발광체를 인간의 신체에 이식할 수 있다면 전례없는 연구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그는 발광체 이식의 임상 시험 대상으로 자신의 몸을 사용했고, 그의 연구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식 후 연구자의 몸은 평범한 인간과 달리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고, 자잘한 병세가 수그러들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가 연구자들 사이로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모든 연구자들이 이 기묘한 발광체 연구에 힘을 들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514년부터모든 안드로이드의 생명장치 연료에 발광체 접목 기술이 적용되었고 인간의 신체에 발광체 가공물을 이식하는 시술이 통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 이후 몇 년에 걸친 연구에서도 별다른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자, 515년 경에는 공식적으로 발광체 가공물인 ‘핵’이 국가 공인 의무 보급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IF
오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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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력, 오버로드

 

  핵을 몸에 이식한 첫 번째 연구자의 신체 능력 증강은 당시에 이능력으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15년부터 핵의 의무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점점 다양한 선례가 생겨났습니다. 전신으로 불꽃을 피워내는 이들부터, 사람의 줄기세포를 손짓 하나로 재생시키는 이들까지 나타난 것입니다.

 

해당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인류 본연의 힘을 초월한 상태라는 뜻의 ‘오버로드’라 명명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핵을 생명장치 연료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에게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견되었으나, 한 가지 다른 점을 꼽자면, 인간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중에서는 ‘인간의 외·내상 회복에 관여할 수 있는’ 이능력을 가진 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인간과 안드로이드 어느쪽이든 핵을 이식받은 모든 이들이 ‘오버로드’로서 이능력을 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상기 두 가지, 안드로이드에게는 회복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현상과 이능력 발현 확률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도 진행중입니다.

 

▶ 오버로드의 위험 등급

 

  이능력이 발현된 오버로드는 연방의 선별 기준에 따라 능력 평가를 받게 됩니다. 평가를 진행하지 않는 인원은 범죄인류로 취급되어 사법부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오버로드의 위험 등급에 따라 연방이 직접 개입하여 관리하기도 합니다.

 

· SS등급

재난, 재해를 일으켜 대다수의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오버로드에게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대부분의 SS등급이 연방의 직접적인 관리 휘하에 놓여 있습니다.

· S등급

SS등급보다는 능력의 고점이 낮으나, 여러 개의 인류 군집을 섬멸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오버로드에게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이들은 군사가 아니더라도 인류방위군의 관리부대 휘하에 놓여 개입을 받습니다.

· A등급

S등급보다는 능력의 고점이 낮고, 능력의 규모가 크지 않으나 다수의 인류에게 큰 피해를 미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오버로드에게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이들은 군사가 아니더라도 인류방위군의 관리부대 휘하에 놓여 개입을 받고 있습니다.

· B등급

A등급보다는 능력의 고점이 낮고, 능력의 규모가 크지 않아 다수의 인류에게는 큰 피해를 미치지 않는 오버로드에게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이들은 연방의 행정부에서 명단을 작성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 C등급

B등급보다 능력의 고점이 낮아 피해와 살상에는 관여할 수 없고, 일상생활에 쓰이는 능력을 지닌 오버로드에게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운용 능력이 낮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C등급으로 판정받습니다. 다만, 운용 능력이 낮아 위험도가 높다 판단되는 오버로드는 C등급이라도 연방이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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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의 괴이, 크리쳐

 

  연방이 기술을 발전시키며 안정되어갈 무렵, 우주세기 525년. ‘인류방위군’은 지구의 괴현상과 함께 나타났던 고치를 우주에서도 발견했습니다. 고치는 지구의 것과 달리 금이 간 상태로, 부화를 앞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연방은 이를 크리쳐로 명명한 후 ‘인류방위군’의 오버로드를 소집하여 고치의 소거를 명했고, 출동한 오버로드는 고치를 섬멸하였습니다. 오버로드들의 힘이 이 크리쳐’에게 대적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방은 이후 크리쳐가 목격될 때마다 이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류방위군

◆ 인류방위군

 

  연방의 설립과 함께 소집된 인원은 ‘인류방위군’으로 불리며 치안 관리와 혹시 모를 괴현상 발발에 대비하며 주둔해왔습니다. 또한 525년 경 우주에서 고치 형태의 크리쳐가 관측된 이후로 이들을 섬멸하며 지금까지도 인류방위군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인류방위군에 자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 1차로 인적성 검사 및 필기시험 이후 2차로 신체검사를 진행합니다. 오버로드인 경우 2차 검사에서 운용 능력과 안정성 검사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1차로 인지 및 안정성, 위협성 검사 및 필기시험 이후 2차로 규격·신체검사를 진행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버로드인 경우 2차 검사에서 운용 능력과 안정성 검사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상기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범인류국제협력연방을 수호하는 인류방위군으로서 거듭나게 됩니다.

 

  인류방위군은 각 군 의무에 따라 부대가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크게는 치안전담부대, 의무부대, 보안부대, 수송부대, 행정부대, 우주순찰부대, 관리부대로 나뉘어집니다. 현재는 추가로 인류방위특수군인 퀘이사가 신설되었습니다.

 

  인류방위군은 소속 이후부터 신원 식별을 위해 각자 고유의 콜사인을 가집니다. 따라서 부대 내 동일한 콜사인은 가질 수 없습니다. 

▶ 인류방위특수군, 퀘이사

  532년, 현재를 기점으로 또다른 거대한 고치가 관측되었습니다. 동시에 크리쳐들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우주정거장 주변을 침공해오고 있습니다. 급격히 늘어난 크리쳐의 수, 그리고 빨라진 침공 속도를 마주한 인류는 지구에서의 악몽을 떠올립니다. 겨우 살아남은 절반의 인류, 그들의 미래가 다시금 닫히려 들자 연방은 적격의 오버로드를 소집하였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특설된  ‘인류방위특수군’, 이들에게는 ‘퀘이사’라는 명칭이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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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이사는 인류방위군에서 활동하던 오버로드 중에서도 최고의 인재를 선별해 조직한 특수군입니다. 퀘이사로 선별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또한 각 부대에서 능력 있는 이들을 차출하는 과정에서 특진을 하는 이들도 더러 있습니다. 

 

  퀘이사의 의무는 오직 하나입니다. 선봉에 서 인류 멸절의 미래를 바꾸는 것.
ApolloThomas Berge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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