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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들을 또 어떻게 처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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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

Rank A

지원대대    

Tecia Helteici

     ​  대위

테시아 헬테이시

라이 lie

AGE 32
191cm

지인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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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 곱슬끼 있는 흑색의 머리카락은 눈가를 조금씩 가려 다소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런 머리카락 사이를 파고든 검은 안경, 너머의 눈동자는 머리카락과 비슷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날렵하게 뻗었지만 늘상 짓고 있는 표정 덕에 떨어진 눈매로 보이기도 합니다. 체격에 비해서 우직하고 강인하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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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력

발도

 

검을 휘두를 때에 생겨나는 날카로운 검기로 타겟에게 유효한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단순한 능력. 하지만 테시아 자신이 스스로 정하는 타겟에 따라 검기의 성질이 변화합니다. 살상발도의 경우 육안으로 보이는 타겟의 형상 자체를 베어 절단합니다. 경로에 세포가 있다면 이또한 베어내고, 물질의 원자구조를 분해해냅니다. 수복발도의 경우 살상발도와 궤는 같이 하나, 형상 자체를 베어내는 것이 아니라 더욱이 세밀한 세포 자체를 상처입힙니다. 완전히 베어내는 것이 아닌 일부에 피해를 주어 자가수복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으로, 세포재생과 비슷하나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괴사와 같은 상처에는 관여할 수 없습니다. 수복발도의 대상이 물질일 경우에는 베어낸 구성요소에게 ‘자가수복’능력을 부여합니다. 이는 복사와 비슷한 것으로, 본래 자가수복능력이 없는 물질에게만 해당합니다. 수복발도는 형상에 대미지를 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검기에 베인다 하여도 외관은 해를 입지 않습니다. 다만, 베어내는 세포를 신경과 분리할 수 없으므로 통각은 똑같이 전이됩니다. 물질의 경우에도 통각 기능이 접목되어 있다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발도 검기는 검집에서 막 나온 순간이 가장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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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내 앞으로 나온 임무라고? ···거짓말이지? 콜사인 잘못 쓴 거 아니고?”

“네··, 어떻게 대위님 콜사인을 잘못 기입하겠습니까···.”

 

-526년 행성 순찰 임무 지령 수신 당시 대화 중 발췌된 내용입니다-

 

✦ 인류 방위군 생활에서 유일하게 적응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직급이 오르면 오를 수록 늘어가는 책임감입니다. 본디 자존감이 낮아 생과 사의 흐름에 몸을 던진 채 줏대없이 살아오던 이가 방위군에 들어와 책임이라는 짐을 지게 되었으니 ‘부담스럽다.’라는 말버릇도 이해가 갈 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일에 임하고, 부담스러워 해도 결코 돌아서지는 않는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에 비해 결단 시간이 길고, 무엇이든 쉽게 고민하는 버릇이 있어 이는 주로 그의 단점으로 치부됩니다. 


 

“이건···, 제 한 몸이라도 버리면 될 일입니까.”

“이제 그 말도 지겹구만···.”

 

-529년 우주 순찰 추가 지원 차출 대화 중 발췌된 내용입니다-

 

✦ 기본적으로 삶에 커다란 집착과 의욕은 없어보입니다. 애초에 생과 사는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테시아가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자신의 존재가 인류의 발걸음에 티끌 하나 만큼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제 목숨보다 인류를 위하는 종류의 사람이 아니라, 그저 ‘그렇게라도 해야 지금 목숨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이유입니다. 살아남은 반절의 인류 중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은 얼마든지 있고, 이것이 결코 잘못된 이론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입대 초기부터 ‘자신을 좀 가지라’고 조언한 동기수들도 포기했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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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헬테이시

 동인류 시절부터 꾸준하게 역사를 이어왔던 군사가문입니다. 인류가 우주로 도피하고 난 이후, 통치체제가 바뀌며 위상이 올라간 축에 속합니다. 테시아의 부모인 에덴과 렌디즈는 이프 설립 초기부터 체제 설립을 돕고, 그에 따른 위신과 명망을 굳혔습니다. 군사활동중인 이들이라면 헬테이시의 이름을 쉽게 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테시아는 그런 부모 아래서 자란 외동으로, 두 사람의 열렬한 기대와 보호 아래서 자라왔습니다. 


 

✦  테샤

 본명 테시아의 발음을 짧게 할 경우 ‘테샤’로 발음하게 되는데, 주로 ‘테시아’를 잘못 알아들어 이름 자체를 ‘테샤’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친밀한 사이에서는 주로 ‘테샤’라는 애칭으로 불리곤 합니다. 사람에게 크게 반감을 사는 성격도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감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사적인 자리에서는 ‘테시아’보다 ‘테샤’라는 애칭을 듣는 것이 더욱 익숙할 정도입니다.


 

✦  라이, lie

  임무 부여, 인원 차출 시마다 들을 수 있는 말버릇. ‘거짓말이지?’에서 따온 콜사인. 그것 외로 긴 장도를 사용하는 모습이 옛 무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은 콜사인이기도 합니다. 


 

✦  오버로드

  의무 보급화가 시작된 515년, 15살의 나이에 테시아는 핵을 이식받았습니다. 그 후 약 3개월이 지났을 때에(516년), 테시아는 어머니 렌디즈를 돕기 위해 저녁 식사 준비 중 식칼로 오이를 썰기 위해 칼집에서 칼을 꺼내는 순간 이능력 발현을 확인하게 됩니다. 식칼을 구비된 칼집에서 꺼냄과 동시에 발현된 초기 살상발도가 오이 아닌 싱크대를 썰었습니다. 당황한 테시아가 부모님께 사과드렸으나 그들이 이능력 발현 자체에 너무도 기뻐한 탓에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당시만해도 테시아와 테시아의 부모는 그의 이능력이 단순한 살상용이라고 이해했으나, 이후 ‘베어내도 베어지지 않는 경우’를 발견하여 친밀한 사이의 연구진에게 능력 연구를 부탁했습니다. 신체검사와 갖은 연구 시도 끝에 2년 후인 518년, 테시아는 발도의 다른 형태인 수복발도를 발견합니다. 

  초기 능력 평가에서는 단순 ‘베기’형태였기 때문에 B등급 평가를 받았으나, 수복발도 발견 이후 기본 이능력의 적용 범위와 대상 수를 재평가하며 A등급으로 상승했습니다. 


 

✦  검집

  검집에서 빠져나온 직후 더욱 강력한 효과를 내는 이능력 ‘발도’의 특성을 살려 해당 능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특수무기로 검집을 사용합니다. 

✦  우주순찰부대

  521년 인류 방위군 우주순찰부대로 배치되었습니다. 테시아 개인적으로는 치안전담부대나 행정부대를 희망했으나, 더한 명성을 쌓길 바라는 부모덕에 발령은 거부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주순찰부대 내에서의 꾸준한 활동으로 526년, 대위로 승진하게 됩니다. 해당 직급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으나 맡은 바 인류방위군의 이념을 위해 부대 이동 없이 지속적으로 일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532년, 퀘이사로 차출되어 또 하나의 거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  연표

515년    핵 이식

516년    이능력 발현

521년    인류 방위군 입대

526년    대위 승진

532년    퀘이사 차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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