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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네네, 듣고 있지요… 그래서 뭐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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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성변화

Rank A

진격대대    

Neva Myers

     ​  중위

네바 메이어스

엔지 enge

AGE 36
183cm

@_bravecoo님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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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채도가 낮은 탁한 붉은 머리에 그만큼 탁한 회색 눈. 어깨에 안 미치는 머리는 뒤로 반묶음을 하고 있다. 일이나 생활로 바빠 관리를 안 하는 탓인지 어째 야생 그대로의 부스스하다는 인상을 준다. 눈꼬리가 올라가있어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항상 작게 웃고 있는 탓에 다가가기는 쉽게 느껴진다.

 

복장은 마냥 깔끔하지는 않으나, 또 어디 가서 크게 뭐라 한 소리 듣지 않을 정도다. ‘사복이 아닌 공용 복장이 있어서 엄청 편해요’ 따위의 말을 하는 패션 센스 꽝의 타입이다. 그러나 소매를 대충 걷고 있다거나 셔츠 자락이 깔끔하지 않게 구겨져 있다거나, 잘 보면 양말이 짝짝이이거나… 그럴 때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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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력

물성변화

 

어떤 무생물의 물질적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액체를 고체로, 고체를 기체로, 기체를 액체로 변화시키는 등… 딱딱한 것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여 늘리거나, 종잇장 같이 얇은 것을 일시적으로 강화하거나 하여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로 무기가 되는 물건을 단단하게 강화하거나, 어떤 물건에게 외부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탄성을 부여하거나 하는 식으로 이를 이용한다.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는데, 무조건 무생물이어야 하며 능력을 사용하는 네바의 시선과 맞닿은 인지 상태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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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1. 상큼한, 흐물흐물한, 눈치가 없는?:

구김살이 적고 쾌활한 스탠스로 사람을 대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발랄하고 물렁하며 대체로 친절한 인상을 주는 인물상. 때때로 ‘텐션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나 부정적인 평가에서 나오는 말은 아니다. 또한 특유의 상큼한 면모 덕에 적응력이 무척 좋으며 사회적이다. 평소에도 주변과 무리 없이 녹아 들어가며, 두루두루 얕고 넓은 친분을 형성한다.

그러나 종종, 희한하게도 공기를 읽지 않고 행동하는 경우가 눈에 띈다는 모양. 이러한 면모 때문에 일부는 그를 보고 ‘눈치가 없다’고 평하나 과연 정말 눈치가 없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오히려 알면서도 제 편의나 남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위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

 

2. 불유쾌한, 마이페이스, 변덕이 있는:

이러한 쾌활하고 사회적인 면모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드물게 타인으로 하여금 굉장히 거리감 느끼게 만드는 언행을 하고는 한다. ‘쟤는 가끔 왜 저러지?’ 하는 평이 나오게 하는 사람. 비유적이며 아리송한 화법과 분위기를 지녔다. 그래도 하나 확실한 건 의도적으로 남과 척을 지려는 밉상 행동을 자주 사서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러한 그의 불쾌한 면모는 평소의 생각이나 속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태도에 가깝다는 의미다.

일단 결단을 내리면 움직이고 보는게 의외의 행동파. 다만 행동력의 이유가 뭐가 될지 모르고 변덕스럽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다소 충동적인 결정을 하기도 하여 돌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3. 호기심 많은, 몰두하는, 마니아:

한번 꽂힌 곳에 푹 몰두하는 성미를 가졌다.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것, 알아야만 하는 것, 미지의 것을 찬찬히 뜯어보고 원리를 해체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류다. 따라서 호기심의 대상을 가만두지 못하며, 누가 뜯어말려도 기어이 고개를 들이민다. 평소에의 인상은 ‘사회성 있으나, 대다수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를 녀석’ 정도이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주제가 대화의 화두로 떠오르면 언제 이렇게 말이 많았냐 싶을 정도로 수다스러워진다. 흔히들 세간에서 말하는 마니아 기질이 없지 않는 인물이라고.

 

4. 집요한, 멘탈이 강한:

가끔가다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할 집요함을 보여준다. 집중력이 좋으며 의외의 고집이 있다. 다만 항상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니고, 자기가 관심을 가진 부분에 한해서만 그러하다. 자신의 흥미 외의 부분이라면 적당히 물 흘러가듯 주변에 맞춰줄 때도 있다. 평소의 물렁하고 흐물흐물한 모습과 시너지를 이룬다고. 사실상 관심 외에 것은 어떻게 되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에 가깝지만… 어찌되었건 이러한 면모 덕에 어지간해서는 화를 내지 않으며 감정의 등락이 크지 않다. 일부러 속 긁히는 말을 들어도 ‘아~ 네, 뭐, 네~’ 정도의 대답으로 모든 시비를 귀신같이 잘 피해가는 편. 대체로 모든 상황에서 태도가 한결같으며, 외부의 자극이나 환경에 민감하지 않다. ‘너는 아무곳에나 던져두어도 어떻게든 살아있을 것 같다’가 주변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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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1. 가족과 성장환경:

503년 이전, 동지역의 도시에서 태어나 자랐다. 당시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2살 차이가 나는 동생 하나. 어머니는 국립 대학의 명망 높은 분자생물학 교수였으며, 아버지는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이지 요리연구가였다.

 

가족 간의 사이는 상당히 좋았던 편이다. 부모님은 다소 엄격하나 아이들에게 충실한 이들이었으며, 두 아이들을 애정으로 양육했다. 당연하게도 네바 또한 가족들을 사랑하고 존경했다. 부모님, 특히 분자생물학 교수였던 어머니에게 큰 영향을 받으며 자라온 편.

 

어머니의 과학기술 연구와 아버지의 요리 연구를 보고 자란 덕에 어렸을 때부터 학업에 관심이 높았으며, 자유로운 면학 분위기에 익숙하다. 그의 쾌활하고 마이페이스에 마니아적인 기질은 이러한 가정 분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특히나 2살 어린 동생과는 친구처럼 지냈는데, 함께 공부를 하거나 방학 때마다 여행을 가는 등… 종종 투닥거리기는 해도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아는 베스트 프렌드였다.

 

 

2. 우주세기 503년 당시:

그러나 위와 같은 평화로운 소년기는 우주세기 503년을 기점으로 산산조각 나게 된다. 당시 괴이한 사태가 발발한 후 세간에 보고된 수많은 사상자 중에는… 네바와 그의 가족들 또한 포함이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해당 사태의 직격탄을 받은 가족들은 전부 사망하였으며, 운이 좋았던 네바 혼자 쉘터에서 살아남게 된다.

 

이후 어머니의 학창 시절 옛 은사였던 잇스이 박사의 도움으로 함께 우주선에 탑승, 지구를 떠나게 된다. 이후 새로운 터전에서 그의 격려와 지원으로 나머지 생활과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503년의 사태 이후 사람 자체가 꽤 변하였다고 한다. 물론 그의 예전 모습이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제 곁에 없거나 뿔뿔이 흩어졌지만 말이다. 당시의 일에 대해 물어보면 얼렁뚱땅 넘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터다.

 

 

3. 핵 이식과 인류방위군:

군에 소속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가족들을 모두 잃고 IF에 터를 잡은 이후부터다. 그 편이 우주에서 살아가는데 자신과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이 그 이유. 그 이전에는 오히려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어머니와 같은 화학이나 생물 쪽의 대학 과정을 밟을 의향이 더 컸다는 모양이었다.

 

군에 소속될 것을 결정하고, 핵 이식이 보편화 된 이후에는 업무의 편의를 위해 핵 이식을 받고자 마음먹었다. 이후에는 여타 오버로드를 지닌 군인들과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이후 큰 문제 없이 복무다하다, 525년 우주에서 새로운 고치가 발견된 후에는 본인의 강한 의사로 크리쳐의 동향을 살피기 좋은 부대로 이동했다.

 

방위군 내에서의 생활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이상한 녀석 취급에 가깝다. 사람보다 크리쳐에게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지만… 가끔 혼자 벅차올라서 한 마디에 백 마디로 답하기는 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이 안 가지만… 약속을 해두고 까먹지만… 농담이랍시고 사람 뒷목 잡게 만드는 이야기를 하지만… 아침에는 A를 택했다가 저녁에는 B를 택하는 변덕을 보이지만… 어찌되었건 근본 자체가 나쁘지 않은 녀석이라는 사실은 확실할지도 모른다.

 

 

4. 크리쳐에 대한 관심:

고치의 등장으로 가족 전원을 잃었다면 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법도 하건만, 네바는 오히려 크리쳐에 큰 관심을 지니고 상당히 몰두하고 있다. 크리쳐의 연구와 고치의 해결에 대해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듯. 그것의 근원을 궁금해하며, 이러한 크리쳐 탐구에 신경을 쏟는 것을 자신의 당연한 일과이자 역할로 여긴다.

 

그러나 크리쳐를 향한 그의 관심은 때로 집착처럼 보이기도 한다. 현재로서는 주변 사람보다 우선순위로 여기는 것이 크리쳐에 대한 탐구일 정도. 어째서 저렇게까지 크리쳐에 푹 빠져 있는지는 본인만이 알 터이다.

 

 

5. ETC:

취미 – 크리쳐에 대한 자료 정리, 게임, 독서, 요리

L, H – 호불호가 굉장히 자주 바뀌며 다양하다. 그때그때의 관심사로 확인할 수 있다.

 

본래는 어머니처럼 박사 학위를 받고 분자생물학 연구를 하고 싶어했다. 어머니가 종종 집에 가져오던 연구 자료를 흥미롭게 보고는 했다는 듯. 지금은 인류방위군의 소속이 되며 이러한 어린 시절의 장래희망도 흐지부지되었지만.

 

요리에 능숙하다. 셰프이자 요리 연구가였던 아버지 아래서 유소년기를 보냈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아버지의 가게 일을 자주 도와주었으며, 주방에서 사고를 친 일도 적지 않았다는 듯.

 

엄청난 악필이다. 그의 옛 동생 왈 ‘네바가 잡은 종이에는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 같은 글씨가 생겨…’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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